책 속에서

좋고 나쁨 따위, 서 있는 위치 하나로 180도 바귀어

조조다음 2021. 11. 6. 06:30

남은 것은 진실이 아니라 인식이다.  - 11쪽

 

사람이란 때로는 길을 잃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래도 문득 마음에 여유가 생겼을 때 틸틸이나 미틸은 파랑새를 어디서 발견했는지를 떠올려 봐.  - 99쪽~100쪽

 

의를 보고도 행하지 않는 자는 용기가 없는 것이다.  - 116쪽

 

일어나 버린 우연을 나중에 관측하고 우연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 133쪽

 

존재하기 때문에 소문으로 떠도는가, 소문으로 떠돌기 때문에 존재하게 되는가.  - 210쪽

 

마이너스부터 플러스까지 일일이 설명? 그건 하나(一)부터 열(十)까지야.  - 265쪽

 

자기보다 강한 상대에게 이기는 방법은 방심하게 만들어서 이기든지 긴장하게 만들어서 이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그런데 혀를 잘 놀리고 있는 것은(말이 많다) 방심하고 있다는 증거다.  - 297쪽

 

正義의 定義는 사람마다 제각각이지, 타인을 간단히 부정해서는 안 돼.  - 309쪽

 

좋고 나쁨 따위, 서 있는 위치 하나로 180도 바뀌어.  - 388쪽

 

죽어야 할 인간은 있어. 하지만 죽어도 괜찮은 인간 따윈 있을리가 없어.  - 390쪽

 

상대를 위해서 죽을 수 없다면 나는 그사람을 친구라고 부르지 않아.  - 392쪽

 

아픔은 아픔으로서 성립한다.  - 427쪽

 

상처이야기, 니시오 이신, 현정수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