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완벽함이란 수치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다

조조다음 2021. 11. 4. 06:30

어떤 삶이 진짜 성공한 인생인지에 관해 어른들도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눈치챌 때 어린이의 번민은 시작된다.  - 27쪽

 

아무리 발버둥쳐도 부모의 재산과 배려만으로 아이들의 기나긴 미래를 돌볼 수는 없다. 모두가 모두의 아이를 돌보아야 한다.  - 34쪽

 

누구나 컴플렉스가 있다.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인생은 문제투성이다. 힘들고 외로워도 의외로 멋진 순간들이 있고 그 멋진 순간을 잘 찾아낼 줄 아는 사람은 훨씬 더 행복하다.  - 70쪽

 

이 세상에는 수많은 보통사람들이 각기 사연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써내려 간다. 하나하나의 인생이 뜻깊다는 느낌이 참 좋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평범하기만 한 인생처럼 보여도 모든 사람의 삶에는 엄청난 드라마가 담겨있다.  - 79쪽

 

아이들에게는 물리적 정원만이 아니라 자신만의 정원이 필요하다.  - 93쪽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의미를 찾지 않는다.  - 97쪽

 

아이는 모름지기 문이 있으면 무조건 열어야 한다.  - 99쪽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사랑이 있고 저마다의 어린 왕자가 있다. 사랑의 얼굴이 수천 수억 가지이듯 어린 왕자의 모습은 우주의 별처럼 무한하다.  - 105쪽

 

수백 번의 실전을 거듭하여 경험을 쌓는다해도 규정지을 수 없고 안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 사랑이다. - 105쪽

 

세계는 오직 사랑 안에서 생성되며 오직 사랑의 법칙만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 107쪽

 

나이가 들면 위반하고 깨뜨릴 수 있는 게 별로 남지 않는다. 지금까지 지켜온 몇 안 되는 것이라도 지키고 싶을 뿐  - 157쪽

 

사랑의 대상은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 그러므로 사랑은 발견되는 것이라기보다 차라리 발명되는 것에 다름 아니다.  - 164쪽

 

뜨거운 사랑은 고통을 주기도 하지만 그것을 훌쩍 뛰어넘는 눈부시도록 빛나는 무언가를 알려준다는 것을 인어공주는 가르쳐준다.  - 184쪽

 

어린 시절의 꿈은 잊었지만 이제부터 새로운 꿈을 꾸어야겠다. 꿈을 꾸는 사람만이 자신과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 196쪽

 

세상에서 상상이 사라졌다. 사람들은 더 이상 높은 하늘을 날거나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는 것에 대해 상상하지 않는다. 막연한 꿈이 현실이 되고 과학기술은 우리에게 상상을 빼앗아 가버렸다.  - 198쪽

 

갈매기 무리가 조나단의 일탈에 대해 강력하게 우려를 표하는 것이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조나단을 걱정한 것일까? 천만의 말씀이다. 그들은 갈매기 사회가 틀어쥐고 있는 기존의 질서가 위태로워질까 봐 걱정한다.  - 209쪽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느끼는 한계란 숫자에 불과한 것이다. 완벽함이란 수치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다.  - 217쪽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고민정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