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와과학 2997

실험용 항체, 항바이러스 연구로 COVID-19 대응 지원 (KISTI)

미국 Lawrence Livermore 국립연구소(LLNL) 과학자들은 인공지능/기계 학습, 생물정보학, 슈퍼컴퓨팅 등을 결합하여 이 질병과 싸우기 위한 새로운 항체 및 제약 후보약물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COVID-19와의 글로벌 전쟁에 기여하고 있다. 5개의 고성능 컴퓨팅(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 클러스터와 백신 및 대책 개발에 관한 수 년간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LLNL 연구자들로 구성된 COVID-19 대응팀은 기계 학습과 함께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사용하여 거의 무한대의 대상에서 약 20개의 초기 항체설계를 결정해 냈다. 이는 항바이러스 성질을 가질 수 있는 수백만 개의 작은 분자를 검사하기 위한 필수 사항이다. 후보 물질을 합성하고 실험이 수행되..

KISTI와과학 2020.04.16

갑자기 실신한다면... 혹시 미주신경성 실신일까? (KISTI)

지하철이나 쇼핑몰 같이 대중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사람이 생기고는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침 출근길에 실신한 사람을 목격했다는 글이 종종 올라온다. 혹 자신이나 주변 사람이 그렇다면 혹시 모르니 ‘미주신경성 실신’을 의심해보자. 실신은 부교감신경 때문? 미주신경은 부교감신경의 하나다. 부교감신경은 교감신경과 함께 신체를 구성하는 여러 장기와 조직의 기능을 조절한다. 교감신경은 신체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한다. 근육 대동맥에서 갈라져 나온 동맥이 넓어지면서 심장박동수가 증가한다. 반면 피부와 소화관의 동맥은 수축하면서 혈액이 뇌와 심장, 근육으로 집중된다. 털세움근도 영향을 받아 털이 바짝 서고 땀이 난다. 너무 긴장하면 배고픔은 잊고 손에 땀이 나며 심장이 빨리 뛰..

KISTI와과학 2020.04.15

물 한방울로 100개 LED등을 밝힐 수 있는가? (KISTI)

한 방울의 물로 전기에너지를 얼마나 축척하여 발전할 수 있는가? 상식적으로 많은 양의 물로 지금까지 전기 에너지를 만들었다. 그런데 홍콩시립대학(City University of Hong Kong)의 과학자들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단 한방울의 빗방울로 LED 전구 100개를 밝힐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물방울 기반 발전기(DEG, droplet-based electricity generator)를 고안하였다. 이를 Nature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0-1985-6)에 'A droplet-based electricity generator with high instantaneous power density"이란 제목으로 게재하였다, 물 방울형 전기발전..

KISTI와과학 2020.04.13

백신 개발, 왜 어려울까? (KISTI)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예상보다 더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염력이 강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으면 매우 빠르게 퍼진다. 그래서 세계 각 국은 방역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자원과 인력을 쏟아 붓고 있다. 하지만 백신이 상용화되려면 얼마나 더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에이즈(AIDS) 등 많은 질병이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한다. 그러나 이들 모두 백신이 없다. 백신 개발은 왜 이렇게 힘든 것일까? 인류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다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바이러스가 세포 안에서 작용하는 기제를 반드시 알아야 하며, 이론을 실제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도 막대한 비용과 노력, ..

KISTI와과학 2020.04.03

초미세 먼지의 원인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KISTI)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과 전미경제조사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의 연구진은 경제 활동, 산불, 미국대기청정법(Clean Air Act)의 시행으로 인한 초미세먼지의 변화를 조사했다. 초미세먼지의 증가는 9,700명의 조기 사망과 관련이 있고, 이런 사망으로 900억 달러의 손해가 발생했다. 미국에서 공기 중에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고체 입자 및 액체 방울의 측정 단위인 PM2.5(미세 입자상 물질의 연간 평균 수준)가 2009년에서 2016년까지 24% 감소한 후에 2016년에서 2018년까지 5% 증가했다. 이러한 초미세먼지의 증가는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사망자 수와 피해는 대기 오염에 대한 적절..

KISTI와과학 202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