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정의를 위한 분노의 절차는 무엇인가

조조다음 2022. 7. 30. 06:30

이 세상 여자들은 모두 배우.   - 54쪽

 

변호사로서 단지 감형만을 목표로 삼는 게 아니라 피고인 스스로 죄를 깨닫게 하고 그 죄가 얼마나 깊은지 정확히 헤아리기 위해 사건을 정사하는 것이 변호 활동의 기본이다.  - 187쪽

 

옛날 일을 시시콜콜 캐내고 못된 소문을 퍼뜨려서 어렵사리 잡은 행복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마음보 사나운 인간은 어디에나 꼭 있게 마련이다.  - 263쪽

 

인터넷 상에는 비난할 대상을 찾으려고 혈안이 된 자들이 너무나 많다.  - 268쪽

 

변호사나 검사들은 재판에서 이기기만 하면 진상이 어떤지는 그다음 문제더라구요.  - 405쪽

 

내가 받는 벌보다 내 가족이 박해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훨씬 더 고통스럽다.  - 554쪽

 

죄와 벌의 문제는 너무 어려워서 간단히 답을 낼 수 있는 게 아니다.  - 560쪽

 

정의를 위한 분노의 절차는 무엇인가. 죽어 마땅한 인간이라는 사적인 판단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가.  - 564쪽

 

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옮김

 

잘못된 판단으로 범죄자를 묵인 도망가게 만들고 난 후 꼬인 세 가족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