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가장 심각한 감정적 손상은 한 번도 논의되지 않은 상처다

조조다음 2022. 5. 14. 06:30

푸른 산이 남아 있으면 땔감 걱정은 없다. 살아 남아야 뭐든지 할 수 있다.  - 50쪽

 

경찰이 만방으로 노력해도 사라지지 않던 죄악의 중심지가 부동산업자 때문에 세력이 절반으로 꺽이니 정말 우스운 일이다.  - 84쪽

 

수사의 목적은 대답을 듣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다.  - 85쪽

 

누구나 과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원할 것이다. 인류는 마치 습관처럼 후회 속에 사는 생물이 아닌가.  - 135쪽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에는 네 가지 단계가 있다. 과민반응, 감정의 회피, 충격의 재경험 그리고 회복  - 138쪽

 

일화기억에 문제가 생긴 정비사는 자신이 정비기술을 배웠다는 건 잊어도 자동차 보닛을 열면 차를 어떻게 수리해야 하는지를 다 기억한다. 반대로 의미기억에 문제가 생긴 정비사는 자신이 자동차 정비기술을 배운 것은 기억하지만 자동차 부품을 봐도 그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 230쪽

 

해리증상은 고통스러운 과거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자아를 만들어낸다.  - 230쪽

 

지식과 기억을 바탕으로 추론하고 결정하는 대뇌 부분 기능에 손상을 입으면 자신합리적 추론이라고 생각해도 사실은 착각일 가능성이 크다. 합리적이라고 느끼는 생각이 전혀 논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  - 264쪽

 

가장 심각한 감정적 손상은 한 번도 논의되지 않은 상처다.  - 286쪽

 

기억나지 않음,형사, 찬또께이, 강초아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