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세계에는 아이러니하게도 뛰어난 지능과 엄청난 어리석음이 공존한다. - 29쪽
하나의 진실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 사물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진실을 고정불변으로 여겨선 안 된다. 그래야 정신에 숨통이 트인다. - 75쪽
용서는 진화한 종만이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닐까. - 83쪽
인간들을 재판하기 위해 인간들의 관습을 차용한다는 것 자체가 그들이 우리(동물)에게 진화된 방식으로 나아가는 길을 보여 주었다는 의미가 아닌가. - 98쪽
죽음과 애도의 의식들은 인간 신앙의 밑바탕을 이루는 것들이야. 인간 문명은 사후 세계라는 상상력 위에 쌓아 올린 거지. - 119쪽
이 세상에 네 자리가 없다고 느껴지면 그건 네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지. - 131쪽
행동은 정신에 여유를 주지만 성찰은 악순환을 불러와 끝내는 죄책감을 유발하고 만다. - 142쪽
불행의 원인은 권태감과 질투심 두 가지다. 권태감은 위험이 따르는 행동에 나서는 것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질투심은 포기하는 것밖에는 다른 약이 없다. - 188쪽
이왕 물방울일 바에는 잔을 넘치게 하는 마지막 한방울이 되어라. - 194쪽
남들이 너한테 하는 비난을 자세히 들어 보면 그들의 약점을 파악할 수 았다. 변태들이 도덕을 운운하고 겁쟁이들이 비겁함을 지적하며 거짓말쟁이들이 진정성을 추구하지. 역설이 판치는 세상이야. - 206쪽~207쪽
네가 남에게 시켜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절대 내일로 미루지 마라. - 230쪽
스스로를 위해서도 글쓰기는 꼭 필요하다. 글을 쓰는 순간 생각이 정리되고 흐름이 생기면서 단단해지는 걸 느낄 거야. - 237쪽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혜안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할 줄 아는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되는 거야. 과거의 관습에 매몰되는 자는 절대 상상력을 가진자를 이기지 못해. - 257쪽
불행 역시 우리의 진화를 위한 촉매인지 모른다. 그러니 가끔은 불행을 감사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 299쪽
괜히 뛰지 말고 제때 출발하는 게 낫다. - 318쪽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는 순간 우리는 그를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갇히게 된다. - 338쪽
문명-2,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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