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심이 파괴적인 이유는 자신이 가진 것을 무가치하게 여기는 데 있다. - 20쪽
남을 모욕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인 이들을 루저라고 부른다. - 38쪽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사랑받느니 차라리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미움받겠다(커트 코베인) - 70쪽
타인을 통해 자존감을 구하는 것은 자기 삶의 통제권을 내던지는 일이다. - 76쪽
우리는 나 자신 외엔 아무것도 될 필요가 없다. - 96쪽
만약 사회가, 세상이 당신에게 어떤 정답을 강요한다면 당신은 그 이유를 물어야 한다. 합당하지 않은 정답에 채점되어 굴복하지 말아야 하며 그 정답들에 주눅 들어 스스로의 가치를 절하해서는 안 된다. - 100쪽
우리는 누군가가 완벽하지 않아서 싫어하지 않는다. 완벽한 척하는 그 오만함에 질리는 거다. - 114쪽
자본주의 최대 비극은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재능은 무가치해지는 데 있다. - 119쪽
걱정은 내일의 슬픔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힘을 앗아간다(코리 덴 붐) - 122쪽
삶이란 결국 모호함을 견뎌내는 일이다. - 124쪽
어떤 명제를 거짓으로 만드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영원히 라는 부사를 붙이는 것이다. - 125쪽
삶의 안정감은 불확실을 완벽하게 제거해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불확실과 맞서며 얻어진다. - 128쪽
당신이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랐건 어떤 문제와 결핍을 가졌든 그 무엇이건 다 정상이다. - 130쪽
정상이란 완전무결한 것이 아니다. 프로이트가 정의한 정상의 기준은 약간의 히스테리, 약간의 편집증, 약간의 강박증이다. - 130쪽
원치 않는 일이 닥쳤을 때 그것을 불운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해프닝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행복은 이 지점에서 결정된다. - 131쪽
지나온 길을 돌아볼 때 필요한 건 후회가 아닌 평가이고 앞으로의 일을 내다볼 때 필요한 건 걱정이 아닌 판단이다. - 138쪽~139쪽
문제의 실체를 만나기 위해선 생각의 양이 아닌 깊이가 필요하다. - 144쪽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는 것은 중요한 미덕이지만 스스로를 지켜내는 건 스스로에 대한 책임이자 권리이다. - 172쪽
우리의 1순위는 언제나 우리 자신이다. - 179쪽
외롭다 해서 진실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외로움에 괴로움까지 더해질 뿐이다. - 186쪽
약속시간에 늦었으면 변명이 아닌 사과, 짝사랑 중이면 타로상담이 아닌 용기, 외로운 이에게는 고독을 견디는 힘이 아닌 진실한 누군가가 필요하다. - 192쪽
비굴함까지 강요하는 상사가 아무리 졸렬하다 해도 겨우 그런 인간들 때문에 삶의 방향을 수정할 필요는 없다. - 210쪽
우리 사회의 문제는 맨날 싸워서가 아니라 제대로 싸우지 못함에 있다. - 217쪽
상하 관계 예의는 따지면서 상호관계 에티켓은 개나 줘버린 이들을 꼰대라 한다. - 218쪽
누군가에게 행복하다고 증명하며 사는 것은 가장 불행하게 사는 방법이다. - 고243쪽
우리가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은 손에 있는 생명선을 팔목까지 연장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는 일이다. - 249쪽
타인의 행복은 사실 우리의 영향권 밖에 있고 행복이란 각자 책임져야 하는 거다. 그러니 자신의 행복을 방치하지 말고 다들 알아서 행복하자. - 256쪽
많은 이들은 현재의 문제를 과거에서 진단한다. 더 이상 과거에 붙잡혀 살고 싶지 않다면 미성숙했던 그 모든 존재들에게 작별을 고해야 한다. - 262쪽~263쪽
내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나 자신을 응원할 것이다. - 278쪽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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