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노년을 여생이라 부르고 싶지 않다

조조다음 2022. 2. 26. 06:30

무엇보다 나를 위해 산다는 대명제를 세워라. 내가 존재해야 의미가 있고 내가 없어지면 나의 우주도 멸망한다. - 20쪽

 

인생이 한 번뿐이라는 게 참 아쉽다. 첫 번째로 살면서 깨달은 것을 두 번째 살아가면서 써먹으면 두 번째 생은 참 수월할 것 같은데... 그런데 두 번 살면 힘들고 무서워서 못 살 것 같다.  - 23쪽

 

비교는 인생의 기쁨을 훔쳐가는 것.  - 38쪽

 

제가 평생 누릴 수 있는 편의가 아니고 언젠가 되돌려줄 호사라면 애초에 익숙해지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 47쪽

 

애초에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불평하지 않는 것. 가장 단순하고 평범하지만 가장 비범한 진리였다.  - 59쪽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좋게 만들고 떠나는 것, 당신이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더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랠프 왈도 애머슨)  - 63쪽

 

카르페 디엠, 현재를 산다는 건 매 순간의 느낌을 놓치지 않는다는 의미다.  - 107쪽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는 삶, 먹고 소비하는 태도만 바뀌어도 내 인생도 우리 지구도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 112쪽

 

루틴은 몸의 뼈대와 같다. 뼈대가 튼튼하면 일상이 무너지지 않는다. 기분 좋은 습관이 기분 좋은 삶을 만든다.  - 127쪽

 

위계질서가 완고하면 사회는 경직되고 위계질서가 파괴되면 사회는 무너질 것이다. 윗사람, 아랫사람이 서로 존중하면 좋겠다. 존중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덕목이니까.  - 135쪽

 

노년을 여생이라 부르고 싶지 않다. 여생은 노년의 무료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노년은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기이다. 심신이 건강하기만 하다면 인생이 가장 찬란한 때가 바로 노년이다.  - 153쪽

 

진정으로 럭셔리한 삶은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루는 삶이다. 럭셔리는 소유가 아니라 공유다. 소중한 사람과 즐거운 시간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다.  - 174쪽

 

젊음은 젊은이들에게 내어주고 나이 듦과 사이좋게 지내며 나대로 내게 주어진 시간을 충실히 쌓아가자.  - 201쪽

 

누군가는 많은 걸 남기고 누군가는 빈손으로 떠나는 삶, 내가 관리할 수 있을 만큼만 잘 꾸려가다가 떠나고 싶다.  - 213쪽

 

사회에는 각종 제도와 시험이 있다. 그런데 왜 부부가 되는 시험, 부모가 되는 시험은 없을까. 삶의 우선순위를 알고 본질에 파고들어라.  - 260쪽

 

인간이 죽음을 뛰어넘는 일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좋은 글을 남기는 것이고 또 하나는 좋은 자식을 남기는 것이다(움베르토 에코)  - 261쪽

 

인생은 숙제의 연속이다. 때로는 쉽고 때로는 너무 어렵다.  - 310쪽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장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