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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남성에게 다른 효력으로 작용하는 아스피린

아스피린은 남성과 여성에게 같은 효과를 주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아스피린을 한 알씩 꾸준히 복용하면 심근경색이나 뇌혈관 질환(CVA: cerebrovascular accident)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스톤의 브리그햄 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Paul Ridker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한 여성들에게서 뇌혈관 사고(CVA)가 17% 감소하였고 허혈 발작만을 따지면 24% 감소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아스피린의 혜택은 특히 나이와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한 경우 64세 이상이 되었을 때 뇌혈관 사고의 위험은 30%가 줄고 심근경색은 34%가 줄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아스피린의 효과는 남..

KISTI와과학 2022.09.22

비타민D 섭취로 수면장애, 치매 동시 개선 가능

비타민D가 수면 장애를 개선하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교대 및 비교대 근무자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타민 D가 혈중 칼슘 농도 조절을 통해 수면 및 일주기 리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냈다. 교대 근무자는 업무 특성상 2교대 또는 3교대로 근무하기 때문에 비교대 근무자에 비해 불규칙한 생활 패턴을 갖게 된다. 불규칙적인 수면으로 인해 생체 리듬이 깨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불면증, 수면 장애, 만성 피로, 우울증,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 근무하는 총 353명의 근무자(교대 150명, 비교대 203명)를 대상으로 비타민D와 칼슘 농도를 측정하고, 수면 패턴 데..

KISTI와과학 2022.09.21

근심 걱정은 치매를 부른다

시카고러쉬대학교 메디컬센터는 65세 이상의 백인과 흑인 1,064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걱정 및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조사한 후 3년부터 6년이 경과된 시점에 이들중에서 누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는지를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걱정이 많고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람들일수록 노년기에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할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이러한 경향은 흑인보다는 백인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단계에서는 비록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잇점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지나친 스트레스는 피하는것이 좋다.

KISTI와과학 2022.09.20

계절마다 다른 밤의 길이를 알린 자격루의 원리

지난해 6월, 과거 한양의 중심지였던 인사동을 발굴 조사하던 중 조선 전기에 해당하는 문화층에서 도기 항아리가 발견되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항아리가 발견된 곳 일대에서 자격루 부속품과 함께 여러 유물들이 발견된 것이다. 이 덕분에 문헌으로만 전해오던 자격루 시보장치의 구체적인 원형이 최근 밝혀졌다. 낮 시간과 밤 시간을 다르게, 조선의 시간 체계 조선 시대에는 낮과 밤의 시간을 표현하는 방법이 달랐다. 낮 시간은 하루를 2시간씩 일정하게 12등분하여 12간지로 표현한 정시법을, 밤 시간은 해가 진 시점부터 다음날 해가 뜨기까지를 밤으로 여기고 이를 25등분하는 부정시법을 사용하였다. 부정시법은 계절마다 밤의 길이가 달라지지만, 일정한 시계가 없던 백성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해가 지고 뜨는 것을 보고 ..

KISTI와과학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