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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의 불꽃 색은 어떻게 만들어 내는 것일까?

밤하늘 멋지게 수놓는 폭죽의 불꽃을 보고 있노라면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된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하늘 가득 채우는 천연색의 불꽃들.. 그런데 어떻게 폭죽은 하늘에 형형색색의 불꽃들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그 불꽃의 비밀은 바로 폭죽 속에 있는 물질에 있다. 폭죽 속에는 다양한 금속염들이 채워져 있는데 공중에서 화약으로 인해 터지게 될 때 이 금속염들도 열을 내며 산화하게 되는데 이때 각각의 금속염들은 고유의 색을 내며 산화하게 된다. 보통 적색은 리튬(Li)이나 스트론듐(Sr), 노랑색은 나트륨(Na)을 사용하고 주황색은 칼슘(Ca), 보라색은 칼륨(K), 황록색은 바륨(Ba), 청록색은 구리(Cu)를 이용한다.

KISTI와과학 2022.09.13

야생닭이 가축으로 변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3500년 전?

매년 여름이 되면 겪게 되는 세 번의 더위, 즉 삼복 중 세 번째 복날인 말복이 찾아왔다. 복날은 여름철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먹어 더운 기운을 몰아내고 체력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조상들이 정한 기념일이다. 많고 많은 보양식 중에 어째서 복날에 삼계탕을 먹는 것일까? 이 같은 궁금증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닭과 인삼은 열을 내는 음식으로서 따뜻한 기운을 오장육부 안으로 불어넣어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설명하고 있다. 소나 돼지같은 가축들보다도 닭이란 가축이 보양식의 재료로 더 인정받는 이유다. 어디 삼계탕뿐이랴? ‘국민 간식’하면 떠오르는 음식으로 치킨이 1위로 꼽힐 만큼, 이제 닭은 사람들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축이 된 지 오래다. 소, 돼지와 함께..

KISTI와과학 2022.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