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몰락에는 오만이 선행한다. - 12쪽
민주주의는 지속될 수 있어야 성공한다. 민주주의를 안착시키려는 노력이 정치투쟁이나 항쟁의 방식에만 묶여 있어서는 안된다. - 18쪽
우리는 자유로운가? 경쟁 일변도의 교육, 어느 한 방향을 향해 눈 가리고 정신없이 뛰게 하는 그 맹목의 교육체계와 학교환경으로부터 자유로운가? - 24쪽
국가가 맞춤형 인간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우리 스스로가 국가에 맞춰 간다, - 61쪽
참여는 국가를 바로 세우고 내 삶을 행복하고 안전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 74쪽~75쪽
지금 한국 사회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과 사사의 문제다. 사적 이해관계가 공적 영역을 너무 빠르고 광범위하게 잠식하고 있다. - 81쪽
만인 불안과 만인 경쟁 혼돈의 시대, 우리의 과제는 인간적 가치의 붕괴와 인간 해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 96쪽
교육은 전체로서의 사람, 인간을 길러내는 것, 양육하는 것이다. - 101쪽
전체와 현실은 누구도 다 볼 수 없고 알 수 없는 일종의 관념이다. - 119쪽
한국의 사교육 시장에서 만들어내는 암기기계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바보는 아닐까. - 141쪽
대학생이라면 졸업해서 뭘 해서 먹고 살면 좋겠냐고 묻지 말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말해야 한다. - 164쪽
물을 줄 모르게 만든다는 것이 바로 시험의 문제다. 시험은 어떤 경우에도 현실이 아니며 추상화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 173쪽
경쟁심이란 내적 주체성이 확립되지 못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 186쪽
시민기자, 블로그, UCC, 웹2.0, 트위터 등 새로운 단어들의 밑바탕에 깔린 공통의 핵심은 시민참여다. - 236쪽
인문학의 패러다임은 19세기는 의식, 20세기는 언어, 21세기는 미디어 패러다임으로 볼 수 있다. - 254쪽
문명화는 가속의 과정이다, 산업혁명의 속도가 기계적 속도라면 정보화의 속도는 전기적 속도로 기준이 바뀐다. - 264쪽
사람들은 정치의 영역에서는 진보적이라 하더라도 일반적인 문화의 영역에서는 보수적일 수 있는 것이다. - 270쪽
아무리 진보적인 사람이라도 자기 밥줄이 걸리면 보수적이 된다. - 277쪽
사람들이 위험을 인식하는 방식은 확률에 의존하지 않는다. - 293쪽
잉여의 공간을 부동산 논리로 허물어 버리면 그 공간을 이용해야 할 사람들(노인, 주부, 아이, 장애인,,,)은 개별화되고 폐쇄적인 공간에 갇혀 지내면서 TV만 보게된다. - 325쪽
민주주의는 말의 소통이다. 그래서 언어의 재생이 중요하다. - 334쪽
우리에게는 개미운동이 필요하다. 10년을 하루같이 하면 뭐든 된다. - 361쪽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도정일/박원순 외
'책 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百濟王世子奇生聖音故爲倭王旨造傳示後世 (0) | 2022.06.30 |
---|---|
의심은 지식의 근원이다 (0) | 2022.06.28 |
순자산이 당신의 가치는 아니다 (0) | 2022.06.25 |
변화의 마법은 생각하고 바로 실천하는 것 (0) | 2022.06.23 |
시스템의 강도는 가장 약한 부분으로 결정돼 (0) | 2022.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