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으로 어느 누구도 진심으로 자기 자신의 죽음을 믿지 않는다. 우리는 누구나 무의식 속에서 자기 자신의 불멸을 확신한다. - 9쪽
우리는 통증이 오거나 쾌감을 느끼는 순간에만 자신의 육체를 의식하게 된다. - 38쪽
시대를 막론하고 죽음이 인간에게 가장 신비로운 주제인 건 사실이다. - 55쪽
젊어서 지혜가 있다면, 늙어서 힘이 있다면. - 58쪽
세계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예요. 반박할 수 없는 물리 법칙과 생물 법칙에 따라 움직이고 이 세상에 초자연적인 건 존재하지 않아요. - 67쪽
우리는 스스로 만든 자신의 신화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 89쪽
건강에 이르는 지름길은 행복이다. 불행은 병을 부른다. - 103쪽
유행을 쫓지 말고 글을 써, 어차피 유행은 사라지게 돼 있어. - 137쪽
어떤 장애라도 장점이 될 수 있다. 어떤 실수라도 감당할 수 있기만 하면 예술적 선택으로 바뀔 수 있다. - 148쪽
사랑은 지능에 대한 상상력의 승리고, 결혼은 경험에 대한 기대감의 승리다. - 209쪽
청력을 상실하니 바깥세상과 단절됐어. 그런데 덜 들리니까 더 보이기 시작하더라. - 211쪽
흔히들 죽음은 실패이고 출생은 승리라고 생각하지. 하지만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정반대야. 죽음은 해방인 반면 출생은 자신을 꽃피우기 힘든 억압적 세계로 들어가는 일이야. - 231쪽~232쪽
우리 흔적을 시간 속에서 연장시킬 수 있는 방법은 사랑과 예술 두 가지뿐이다. - 242쪽
산자들이여, 당신들은 정신을 가진 육체가 아니라 육체를 가진 정신이다. - 265쪽
진실은 소설 속에 존재하고 거짓은 신문 속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최고의 역설이다. - 281쪽~282쪽
전쟁에 이기기 위해선 똑똑하진 못해도 충성을 맹세하는 자보다 충성을 맹세하진 않아도 똑똑한 자를 선택하는 게 훨씬 더 낫지. - 305쪽
죽음,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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