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가르치지 않고 처벌하는 것은 백성을 속이는 것이다

조조다음 2021. 4. 1. 06:30

가르치지 않고 처벌하는 것은 백성을 속이는 것이다.  - 27쪽

 

역사를 기록하는 붓은 아무나 잡을 수 없다.  - 55쪽

 

군자의 큰 절개는 오로지 벼슬에 나아가거나 물러나거나 둘 중 하나에 달려 있을 뿐이다.  - 64쪽

 

젊은 선비들에게는 공연히 눈만 높은 것이 병이네. 모름지기 이 병에서 벗어난 후에야 학문을 이룰 수 있을 것이네.  - 110쪽

 

부끄러운 마음을 지니고 사는 것은 부끄러움 없이 죽는 것만 못하니라.  - 120쪽

 

오는 세상이 지금 세상보다 못할 줄 어이 알리오.  - 140쪽

 

나라의 법이 관대하기는 하나 살인을 저지른 자는 사형에 처하는 법이오. 백발은 결국 사람을 늙어 죽게 만드는 것이니 새치를 사형에 처한다.  - 171쪽

 

용기는 밝은 데서 생기고 밝으면 미혹되지 않으며 동요되지 않는다.  - 202쪽

 

내 몸의 먼지도 깨끗이 털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물건의 먼지를 털랴.  - 225쪽

 

조정에는 찢는 자도 있고 줍는 자도 있어야 하오.  - 261쪽

 

나라의 형세가 아침저녁에 달려 있는데 임금께서 어진 선비를 구하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구하시니 도대체 어찌 하시려는가.  - 277쪽

 

나이 젊은 면관이 노인을 대할 때는 절대로 쉽게 말해서는 안되는 것이네.  - 292쪽

 

내가 만일 일당을 많이 주게 되면 일꾼들이 가난한 백성들에게도 그만한 일당을 받을 것이니 백성들이 곤란을 겪을 것이다.  - 305쪽

 

벼슬을 한다는 것은 푸른 바다 위에 뜬 배와 같다. 바람의 기세를 보아 순풍이면 앞으로 나아가고 역풍이면 배에 오르지 않는 것이다.  - 358쪽

 

감옥이란 참 이상한 곳이야. 강철같이 굳어서 나오는 사람도 있고 썩은 거름대같이 흩어져 나오는 사람이 있거든.  - 390쪽

 

나라 없는 놈이 어떻게 천당에 가. 이 백성이 모두 지옥에 있는데 당신들만 천당에서 내려다보면서 거기 앉아 있겠다는 거야?  - 392쪽

 

내가(노인이) 청년이 되어야지(어울림). 젊은이들이 노인이 되라고 하겠니. 내가 청년이 되어야 청년들이 청년 노릇을 하는 걸세.  - 401쪽

 

선비(인생의 참스승)-2, 이용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