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지 않고 처벌하는 것은 백성을 속이는 것이다. - 27쪽
역사를 기록하는 붓은 아무나 잡을 수 없다. - 55쪽
군자의 큰 절개는 오로지 벼슬에 나아가거나 물러나거나 둘 중 하나에 달려 있을 뿐이다. - 64쪽
젊은 선비들에게는 공연히 눈만 높은 것이 병이네. 모름지기 이 병에서 벗어난 후에야 학문을 이룰 수 있을 것이네. - 110쪽
부끄러운 마음을 지니고 사는 것은 부끄러움 없이 죽는 것만 못하니라. - 120쪽
오는 세상이 지금 세상보다 못할 줄 어이 알리오. - 140쪽
나라의 법이 관대하기는 하나 살인을 저지른 자는 사형에 처하는 법이오. 백발은 결국 사람을 늙어 죽게 만드는 것이니 새치를 사형에 처한다. - 171쪽
용기는 밝은 데서 생기고 밝으면 미혹되지 않으며 동요되지 않는다. - 202쪽
내 몸의 먼지도 깨끗이 털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물건의 먼지를 털랴. - 225쪽
조정에는 찢는 자도 있고 줍는 자도 있어야 하오. - 261쪽
나라의 형세가 아침저녁에 달려 있는데 임금께서 어진 선비를 구하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구하시니 도대체 어찌 하시려는가. - 277쪽
나이 젊은 면관이 노인을 대할 때는 절대로 쉽게 말해서는 안되는 것이네. - 292쪽
내가 만일 일당을 많이 주게 되면 일꾼들이 가난한 백성들에게도 그만한 일당을 받을 것이니 백성들이 곤란을 겪을 것이다. - 305쪽
벼슬을 한다는 것은 푸른 바다 위에 뜬 배와 같다. 바람의 기세를 보아 순풍이면 앞으로 나아가고 역풍이면 배에 오르지 않는 것이다. - 358쪽
감옥이란 참 이상한 곳이야. 강철같이 굳어서 나오는 사람도 있고 썩은 거름대같이 흩어져 나오는 사람이 있거든. - 390쪽
나라 없는 놈이 어떻게 천당에 가. 이 백성이 모두 지옥에 있는데 당신들만 천당에서 내려다보면서 거기 앉아 있겠다는 거야? - 392쪽
내가(노인이) 청년이 되어야지(어울림). 젊은이들이 노인이 되라고 하겠니. 내가 청년이 되어야 청년들이 청년 노릇을 하는 걸세. - 401쪽
선비(인생의 참스승)-2, 이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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