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기까지 리더십의 핵심은 카리스마였다. 카리스마란 타인이 복종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도록 솔선수범하여 앞장서는 덕목을 의미한다. 카리스마적
리더십에서는 리더가 구태여 타인의 마음에 관심을 갖고 배려하며 일일이
챙겨야 하는 이유는 없다. 리더를 따르고 안 따르고의 문제는 리더의 행동이
얼마나 타인에게 귀감이 되는가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불굴의 투지, 비전을 향한 집요한 추진력, 타인들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돌파력 등이 20세기형 리더의 핵심적 특징으로 열거되곤 했다.
21세기에도 여전히 불굴의 투지와 돌파력은 리더의 핵심 덕목이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부족해도 많이 부족하다. 사람들의 의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불굴의 투지만 보고 더 이상 감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에게 감동한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열렬한 추종자가 된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 김정운, 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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