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를 먹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크리스틴 야페 박사팀은 70~79세 노인 2,500명을 대상으로 빈혈증과 치매의 상관관계를 11년간 연구분석했다. 연구 초반 393명이 빈혈증상을 보였고, 연구 말기에는 447명이 치매증상을 보였다. 연구 초반에 빈혈증이 있었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던 이들보다 치매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41% 더 높았다.
빈혈증상이 있었던 393명 가운데 23%인 89명이 치매증상을 보인 반면 빈혈증상이 없었던 나머지 2159명 중에서는 17%인 366명이 치매증상을 보인 것이다. 연령이나 성별, 인종, 교육수준 등을 감안한 뒤에도 그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11년간 치매로 이어지는 빈혈증의 예방과 개선에는 간이나 살코기, 콩, 견과류와 함께 스테이크가 효능이 있다. 야페 박사는 철분이 풍부한 스테이크, 간, 콩 등을 먹는 게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2013년 8월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실렸다.
'KISTI와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목에 이어 무릎까지? 직장인은 아프다 (KISTI) (0) | 2013.08.18 |
---|---|
살충제, 모기 잡으려다 사람 잡는다고?! (KISTI) (0) | 2013.08.17 |
지구 더워지면 폭력성 증가 (KISTI) (0) | 2013.08.15 |
4D 영화,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비결! (KISTI) (0) | 2013.08.14 |
차가워진 튀김을 다시 부드럽게 하는 법 (KISTI) (0) | 2013.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