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이 낮으면 치매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크리스틴 야페 교수팀은 70~79세의 노인 783명을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저혈당증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률이 2배가량 더 높았다. 이는 저혈당증이 뇌가 손상될 정도로 뇌에 당분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치매가 있으면 당뇨병이 있지만, 치매는 없는 이들보다 저혈당증을 겪게 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야페 교수는 “혈당 수치를 억제하는 것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중요하지만, 지나치면 저혈당 증상을 가져와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2013년 6월 ‘자마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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