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학대를 받은 아이는 성인이 된 이후 자폐증을 가진 자녀를 낳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왔다.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교(HSPH) 안드레아로버츠 박사팀은 ‘간호사 건강조사(Nurses Health Study II)’에 참여 중인 5만여 명의 미국여성간호사(25~44세)를 대상으로 어린 시절 신체적․정신적 학대 경험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어린 시절 신체적․정신적 학대 경험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폐증에 걸린 자녀를 낳을 확률이 3.5배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은 학대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에 비해 자녀가 자폐증에 걸릴 확률이 60%나 높았다. 또 학대스트레스가 임신 후 임신당뇨, 임신중독 등의 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자폐증 자녀를 낳을 확률을 7%나 증가시키는 원인이 됐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온라인판 2013년 3월 20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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