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이나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된 고기를 먹으면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의 사빈 로르만 교수팀이 유럽 10개국 44만여 명의 건강 관련 자료를 토대로 가공육 소비량과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베이컨이 많이 함유된 가공육을 많이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72% 높았고, 암 발병률은 11% 더 높았다. 전반적으로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많이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사망률이 44% 높았다.
반면 가공육 대신 붉은 살코기를 소량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랄 등 중요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의학(BMC-Medicin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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