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키, 비만, 골밀도, 혈압 등 우리 몸의 49가지 형질이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 정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 연구팀은 한국인 8842명을 대상으로 유전인자 30만개를 분석해 유전인자가 우리 몸의 형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유전인자가 키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 32%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는 혈압 25%, 몸무게 16%, 간 기능 10% 순이었다. 이로써 키가 유전인자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유전인자 몇 개는 전체 중 극히 일부분밖에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연구팀은 잘 알려진 유전인자뿐 아니라 기능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수십만 개의 유전인자를 복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개인 맞춤 질병 예방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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