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치고 나면 어김없이 몸이 나른해지면서 졸음이 몰려온다. 따뜻한 곳에 있으면 그 증세는 더욱 심해진다. 식사 후에 졸리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식후에 졸지 않도록 하는 식사법의 핵심은 식전에 물을 두 잔 마시는 것과, 배를 80% 채울 정도의 양을 최대한 천천히 먹는 것이다. 음식을 먹으면 부교감신경이 자극되기 시작해, 식사가 끝나면 부교감신경이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식사 중에는 교감신경의 활동이 더 활발한 편이지만 식사를 마칠 쯤 소화기관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때 자율신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식후에 잠이 오는 것이다.
‘왜! 이것이 몸에 좋을까?’ 저자인 고바야시 히로유키 교수는 우리 몸 자율신경의 변화가 순식간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식사 전 물을 마시고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식후 급격히 잠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한다. 또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면 졸음을 느끼는데, 위를 80%만 채울 정도의 양을 먹으면 배불리 먹었을 때보다 소화, 흡수를 위한 혈액 요구량이 적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많이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참고 : ‘왜! 이것이 몸에 좋을까?’, 고바야시 히로유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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