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아이가 왕따 당할 우려가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밴쿠버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9~12세의 아동 4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4주간에 걸쳐 관찰했다. 한 그룹은 운동장이나 야구장, 쇼핑센터 등 기분 좋은 장소에 가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먹을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거나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포옹하는 등 친절한 행동을 하게 했다.
이후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과 어떤 아이와 함께 놀고 싶은지 등을 물은 결과, 친절한 행동을 한 아이들이 행복감을 더 크게 느꼈다. 또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았다. 연구팀의 킴벌리 소네르트 라이칠 박사는 왕따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큰 실험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저널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으며 라이브사이언스 2012년 12월 27일자에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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