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일찍 배운 아이들이 분노 등의 감정을 조절하는 데 더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은 생후 18개월 아이 120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4세가 될 때까지 언어능력과 감정의 상관관계를 관찰했다. 주기적으로 언어 능력을 측정하면서 선물을 줄 때 몇 분간 기다리게 하는 등 좌절감을 느끼는 상황에 노출시켜 아이들의 반응을 살폈다. 그 결과 2세 때 언어를 잘 배운 아이들은 4세 때 언어능력이 뛰어나지 못한 아이들보다 실망스러운 상황에서 더 잘 참고 화도 덜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언어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이 부모에게 도움을 더 잘 요청하고, 화를 내는 대신 다른 데로 관심을 옮기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아동 발달(Child Development)’ 저널에 실렸으며 라이브사이언스 2012년 12월 25일자에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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