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는 물론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체내 수분이 과할 경우, 탈수증보다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의 팀 노아케스 박사는 ‘지구력 운동에서 체내 수분 과잉의 심각성(The Serious Problem of Overhydration in Endurance Sports)’이라는 책의 저자다. 노아케스 박사는 이 책에서 탈수증으로 인한 신체 마비는 체내 수분이 15% 이상 줄었을 때 일어난다고 밝혔다.
사막에서 물 없이 이틀간 지낼 때 줄어드는 양이다. 하지만 체내 수분이 2%만 늘어나도 전신에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인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저나트륨 뇌장애가 일어나 의식장애, 발작, 뇌졸중, 혼수상태로 발전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학회 회보(BMJ)’ 2012년 7월에 실렸다.
'KISTI와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 죽이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의 진실 (KISTI) (0) | 2012.10.31 |
---|---|
출산율, 시어머니보다 친정어머니 영향↑ (KISTI) (0) | 2012.10.30 |
오르락~ 내리락~ 양초 시이소~ (KISTI) (0) | 2012.10.28 |
새로운 피임법 탄생? 정자의 유영을 막아라~ (KISTI) (0) | 2012.10.26 |
차 문 열고 담배피면 괜찮을 줄 알았지? (KISTI) (0) | 2012.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