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는 익히는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지만 굽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진다. 그렇다면 고기를 구울 때 석쇠가 좋을까, 불판이 좋을까?
고기의 맛은 둘째 치고, 건강을 위해서는 불판으로 굽는 것이 좋겠다. 최근 식품의약안전청은 ‘석쇠를 이용해 음식을 굽거나 튀기면 유해물질이 생길 수 있다’고 발표했다. 불판으로 숯불구이를 할 때는 타지 않도록 주의하고, 탄 부분은 제거 한 후 먹는 것이 좋다. 또 가급적 숯불구이나 튀김, 볶음 보다는 찌기, 삶기 등의 조리 방법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했다.
조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유해물질로는 ‘아크릴아마이드’, ‘에틸카바메이트’, ‘벤조피렌’ 등이 있다. 아크릴아미드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을 기름에 튀기거나 기름으로 부치는 등 고온 조리를 했을 때 생기는 물질이다. 에틸카바메이트는 씨 있는 과일을 원료로 술을 담글 때 나오고, 벤조피렌은 고기가 센 불꽃에 직접 닿을 경우 발생한다.
하지만 이런 유해물질의 발생은 올바른 조리습관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기타 더 자세한 정보는 식품의약안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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