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가 흔들리면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그동안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눈동자의 움직임과 거짓말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심리학자들이 많았다. 그런데 하트퍼드셔대학 심리학과 리처드 와이즈먼 교수팀은 거짓말을 알아내는 데 눈동자의 움직임보다 말 더듬기나 과장된 손짓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한 실험자 집단을 대상으로 진실이나 거짓을 말할 때 눈동자의 움직임을 기록하고 이를 촬영했다. 또 다른 실험자 집단에게는 녹화된 영상을 보여주고 눈동자의 움직임을 관찰해 거짓말의 여부를 판단하게 했다. 그 결과 눈동자의 움직임과 거짓말 간의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간 오른손잡이 사람이 오른쪽을 보면 거짓말이라는 이론은 옳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2012년 7월 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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