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현실이 오히려 더 드라마틱하다는 것 알 수 있어요

조조다음 2021. 9. 18. 06:30

분명한 시각이나 태도를 취하지 않고 그저 눈치만 보던 우리는 지난 세기초 열강 사이를 돌아다니다가 결국 누구도 동행으로 만들지 못하고 나라를 빼앗기고 말았었다.  - 7쪽

 

말로는 북한 핵은 절대 안 된다면서 실제로는 대화만이 해법이라고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 131쪽

 

한국은 공산주의와의 대결에서 건져낸 나라들 중 유일하게 성공한 나라입니다.  - 145쪽

 

진정한 커플은 무조건 상대를 믿어야만 해요. 그게 오랜 세월을 거쳐 인류가 도달한 지혜예요.  - 172쪽

 

사건을 다루다 보면 현실이 오히려 더 드라마틱하다는 것 알 수 있어요.  - 179쪽

 

제대로 된 나라라면 자국의 기업은 아무리 큰 잘못이 있어도 옹호해야 해요. 외국은 나라와 나라가 대치할 때는 무조건 자신 편을 싸고 돌아요. 어떤 정치적 이유가 있는진 몰라도 중국의 사드보복 앞에서 대기업 L의 경영미스라고 말하는 정치인들이나 공무원들의 행태를 보고 한국인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 192쪽~193쪽

 

창업대학교가 세계 중소기업의 메카가 되도록 만들자(학자금, 연수, 창업자금, 학부모지원... 확기적)  - 203쪽

 

트럼프가 쓰는 방법은 매우 교묘해서 뭐가 뭔지 알아보기가 쉽지 않아요. 특히 그는 공공정책에 자신의 사리사략을 섞어넣는데 아주 능해서 한편에서 아무리 큰 비난을 받더라도 그 반대편에서 언제나 그만큼의 지지가 일어나게 하죠.  - 230쪽~231쪽

 

미국은 하이테크에 강하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집중해야 하는데 트럼프는 거꾸로 선택했다. 보호무역을 주장하지만 보호무역은 결국 미국 서민층을 더욱 힘들게 만들어요. 미국의 비극이죠. 중국에 추월당하는 걸 극도로 경계하면서 오히려 중국을 키워주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어요.  - 231쪽~232쪽

 

미국 사람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왜 중국 인민들이(세계인이) 희생해야 하나.  - 246쪽

 

고용, 투자, 갑질 없을 때, 비정규직 축소, 복지확충, 착하고 좋은 모든 행위에 포인트를 주어 기업이 자발적으로 개선하고 공익에 이바지하게 하라. 포인트가 돈이 되면 기업은 몸을 사리지 않고 투자하고 은행도 포인트를 대출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면 잘되는 장사만 골라하고 정의롭지 못한 방법으로 돈만 버는 기업은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위기에 취약해진다.  - 259쪽

 

미중전쟁-1,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