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불완전한 법칙도 유용하다

조조다음 2021. 9. 14. 06:30

인간의 정신은 정확한 장소와 시간을 추구하지만 찾을 수가 없다.  - 6쪽

 

넘쳐나는 복잡성에는 복병이 있다. 그래도 모르는 복병을 만나는 것보다는 알고 만나는 것이 훨씬 낫다.  - 18쪽

 

진실한 장소는 결코 지도 위에 있지 않다(허먼 멜빌)  - 22쪽

 

실수는 발견으로 가는 문이다(제임스 조이스)  - 33쪽

 

무작위성을 받아들이면 시스템에 대한 통제를 약간 포기해야 한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결과를 향상시키고 싶다면 통제를 포기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다.  - 33쪽

 

세상을 이루는 가장 단순한 요소를 연구를 통해 알게 되더라도 단지 세상이 이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이유 때문에 우리가 모든 것을 이해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 46쪽

 

사람들이 정말 의도적으로 사회의 이익을 증진시키려 할 때보다 자신의 이익을 쫓을 때 사회에 이익이 더 효과적으로 증진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거래한다고 하는 사람이 옳은 일을 했다고 들어본 적이 없다(애덤 스미스)  - 55쪽

 

경쟁균형 개념은 복잡하고 다양한 혼돈, 극단 속에서 거래와 가격 흐름의 형태가 질서로 잡히는 것이다.  - 68쪽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복잡계는 우리 세상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93쪽

 

안정된 시장은 이질적인 행위자들로 이루어져 있을 때에만 생긴다.  - 102쪽

 

고유한 기복을 가진 지형과 혼합제재 탐색이 필요한 폭발적으로 많은 조합의 수를 고려하면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128쪽

 

신경세포나 박테리아의 신호시스템, 반응시스템은 어떤 것이라도 비슷한 계산을 수행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디서나 뇌로 둘러싸여 있는 것 같다. 그 중 어떤 것은 우리가 쉽게 알아보고서 그 능력에 감탄하고 그 중 어떤 것에 대해서는 이제 막 이해하기 시작했을 뿐이다.  - 142쪽~143쪽

 

단순한 기본법칙에 의해 지배되는 상호작용 시스템의 전체적인 행동 양식도 여전히 시스템을 지배하는 근본 법칙을 따르지만 동시에 완전히 분리된 자발적인 새로운 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마술은 꿀벌 집단 뇌신경망 인간사회 등 우리 세상의 모든 수준에서 일어나고 일어날 수 있다.  - 174쪽

 

어떤 모델이 큰 가치를 가지게 되는 때는 이 모델에서 얻은 통찰을(그 모델의 동기를 뛰어 넘어) 여러 상황에 적용할 수 있을 때이다.  - 182쪽

 

법칙이 완벽하게 적용되면 좋겠지만 불완전한 법칙도 유용하다.  - 203쪽

 

추정값이 믿을 만하다면 세계 인구가 증가해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집중될 것이다.  - 208쪽

 

생존경쟁에서 협력은 명확한 우위를 점하는 경향이 있는 전략 중 하나다. 자연은 인정 사정 봐주지 않는 곳일지 몰라도 경쟁보다 협력하는 능력은 집단을 생각보다 훨씬 더 번창하게 만든다.  - 220쪽

 

작은 물고기도 떼를 이루면 상대적으로 포식자에게 먹히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협력이나 배신이라는 말이 사회 목표는 반영하지 않는다.  - 224쪽

 

진화는 항상 약점을 찾고 있기 때문에 세상 전체에서 협력이 이루어진 후에도 새로운 협력 전략은 항상 경계 상태에 있어야 하고 상대편의 배신에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  - 237쪽

 

그 어느 것도 돌 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든 것은 모래 위에 지어져 있다. 그러나 우리는 모래가 마치 돌인 것처럼 지어야 한다(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242쪽

 

물리적 시스템에서 임계선으로 몰아가는 추동력은 외인성인 반면 사회 시스템은 대개 내인성이다. 정치가들은 종종 임계선의 핵심 결정 요인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만들 정치적인 동기에 직면하게 되곤 한다.  - 247쪽

 

전체적인 큰 사건이 일어나면 우리는 전체적인 큰 원인을 찾고 싶어한다, 하지만 자기 조직화, 임계성이 주는 교훈은 대개 하찮은 작은 사건마저도 막대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힘이 시스템 기저에 깔려 있다는 것이다.  - 251쪽

 

우리는 뇌 속의 상호작용이나 단순화된 경매에서 최적의 경매전략을 분석했지만 뇌가 사고하는 능력이나 시장이 거래를 조직하는 능력처럼 우리에게 진실로 경외감을 느끼게 하는 현상과 이런 연구의 연관성은 오히려 허울만 그럴 듯해 보인다.  - 281쪽

 

동종의 행위자들로 이루어진 시스템은 이종 행위자들로 이루어진 시스템과 상당히 다르게 행동한다.  - 285쪽

 

복잡성이 넘쳐날 때 ① 다양성이 중요하다 ② 문제의 해법을 찾는 것은 대체로 어렵다 ③ 의사결정을 해야 할 일이 모든 곳에 있다 ④ 연결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⑤ 협력이 생겨날 수 있다 ⑥ 스케일링 법칙이 만연할 수도 있다 ⑦ 자기 조직화 임계성이 생길 수 있다  - 285쪽~292쪽

 

복잡계에서 나온 이아디어는 세상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기 시작하고 있다. 복잡계의 좀 더 광범위한 전망을 수용했을 때 정책 입안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세상을 따라 잡을 수 있다.  - 292쪽~293쪽

 

전체를 보는 방법, 존 H. 밀러, 정현채/최화정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