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仁은 심정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행위로써 완결되어야 한다

조조다음 2021. 5. 6. 06:30

최고의 정치란 지배당한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지배이다.  - 12쪽

 

최고 통치자의 여섯 가지 반성 ① 나는 정치를 올바르게 하고 있는가 ② 백성들에게 일터를 마련해 주었는가 ③ 내 살림이 너무 호화롭지 않은가 ④ 후궁들이 하자는 대로 하지 않았는가 ⑤ 뇌물을 주고 받지 않았는가 ⑥ 고자질을 믿고 부당한 인사를 행하지 않았는가 (탕왕)  - 18쪽

 

폭력을 폭력으로 제압하는 것은 이름만 바꾼 새로운 폭력이다.  - 23쪽

 

정치가 복잡하고 어려우면 백성과의 사이에 거리가 생긴다. 간단 명료할 때 백성들 스스로 정치를 지지하게 된다. - 25쪽

 

인간은 누구나 빼앗을 수 없는 존엄한 의지를 갖는다(공자)  - 36쪽

 

仁은 심정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행위로써 완결되어야 한다.  - 36쪽

 

무엇이든 자기가 다 해야 한다는 생각, 나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는 식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독단으로 흐르기 쉽다.  - 68쪽

 

출세를 하고도 고향에 돌아가지 않는 것은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걷는 것과 같다(항우)  - 77쪽

 

償은 하찮은 사람에게 줄수록 효과가 높고 罰은 지위가 높은 사람을 처벌하는 것이 효과가 높다.  - 89쪽

 

희로애락의 감정이 나타나기 전을 中이라 하고 감정이 나타나는 과정에서 절도에 맞게 되는 것을 和라 한다.  - 94쪽

 

재산이 많으면 현자의 경우 애써 품은 이상이 무너지고 만다. 또 어리석은 자의 경우는 더욱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 98쪽

 

선비는 사흘만 보지 않으면 달라진다는 말은 자기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110쪽

 

우임금은 성인이면서도 寸陰도 아꼈다. 그러니 보통사람은 分陰을 아껴야 한다(도간)  - 117쪽

 

아무리 웅장한 궁전을 만들었다고 해도 제 몸을 둘 곳은 고작 무릎을 꿇을 넓이밖에 안 된다. 아무리 호화로운 요리를 번드레하게 내놓았다고 해도 먹는 것은 고작 정해진 양 뿐이다.  - 129쪽

 

나는 야위었지만 천하가 살쪘으면 그만이다(당 현종)  - 135쪽

 

임금이 신하보기를 개처럼 대하면 신하들도 임금 보기를 원수같이 하리라.  - 136쪽

 

화내는 상대보다 웃고 있는 상대가 더 무섭다.  - 140쪽

 

하북에서 일어나고 있는 난리는 막을 수 있으나 발 밑에서 일어나고 있는 파벌 싸움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 141쪽

 

마음이 곧은 인간은 굽은 인간을 굽었다 하고 마음이 굽은 인간은 곧은 인간까지 굽었다고 한다.  - 142쪽

 

기쁘다고 상 주고 화난다고 벌주지 마라.  - 144쪽

 

만화 十八史略, 채지충, 황병국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