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체온은 왜 37℃ 일까?
인간의 정상체온은 보통 겨드랑이에서 측정하며, 기온이 25℃인 환경에 맨몸으로 노출된 사람에게서 체열 생산량과 체열 손실량이 유사하게 변하는 때는 체온이 37℃ 전후일 때로서 이 두 변화의 크기가 유사할 때 체온조절이 가장 쉬우며, 인간이 지구환경에 적응하면서 생리기능 최적화를 위한 진화의 산물이라고 한다.
체온이 34℃ 이하가 되면 체열 손실량의 변화가 대사량의 변화에 비해 너무나 커서 체온유지를 위한 생리적 조절량이 너무 커지며, 반대로 체온이 43℃ 이상이 되면 체온이 조금만 올라가도 체열 생산량이 체열 손실량에 비해 급속히 증가하므로 체온이 계속 상승하게 되기 때문에 체온조절이 어렵다.
고대문명 발상지인 나일강, 메소포타미아, 북인도, 중국의 황하유역의 연평균기온은 약 25℃인데, 이 지역에서 인류가 진화돼 왔다면 체온조절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체온이 37℃ 전후가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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