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2021년에 예산 923억 원을 투입해 초급속 충전기를 보급해 전기차 충전기 확충하고자 한다.
그간 주로 설치됐던 100kW급 급속충전기로는 400㎞가량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를 80% 충전하는 데 약 1시간이 소요됐으나 초급속충전기는 약 20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또 환경부는 콘센트형, 가로등형 같은 다양한 방식의 완속 충전기도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주택가나 구축 아파트에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아파트에는 220V 콘센트에 과금 기능이 도입된 콘센트형을 보급하고, 주택가에는 가로등에 전기차 충전기를 덧붙인 가로등형을 설치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과 연계 운영한다.
현재 설치된 공용충전기는 6만 2789기로, 전기차 보급물량인 13만 4430대을 고려하면 적은 것은 아니지만 주로 부지확보가 쉬운 공공시설 중심으로 설치돼 아파트에는 충전기가 부족했다 환경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충전소 등 접근성이 좋은 이동거점에 급속충전기를 약 1600기를 구축한다. 완속충전기는 주로 장시간 머무르는 주거지, 직장 등을 중심으로 8천기 이상 보급한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전기차 충전기는 종류별 특성과 전기차 보급률 등을 고려해 적소에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량 제작사에서도 충전기술 개발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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