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부산물을 재자원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음식물 쓰레기 같은 유기물을 분해하는 유익한 미생물을 대량으로 배양해 활용한다.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기존의 미생물보다 내염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분해소멸장치의 가동 시간을 2배 이상 높였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할 때 발생하는 발효열을 이용해 장치를 가동할 때 필요한 에너지를 기존 장치보다 30% 이상 절약하는 성과까지 거두었다. 미생물이 분해한 부산물은 비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물에 희석하면 축사 내부를 소독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연구팀은 미생물이 음식물쓰레기를 분해할 때 생성한 부산물을 바이오연료로 재자원화해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고형 바이오연료 성형 장치와 전용 보일러를 개발했다.
이 장치와 보일러는 분해부산물과 농업부산물을 섞어 고밀도 바이오연료를 생산·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시설 원예 농가 등의 난방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분해 부산물을 퇴비화해 농가에 제공할 경우 비료에 들이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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