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시절의 체력이 30~40년 뒤 심장마비 위험도를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우메아대 약학및재활의학과 피터 노드스트롬 교수팀은 심장마비 연구를 위해 1969~1984년 신체검사를 한 스웨덴 남성 74만 3,498명의 검사자료를 확보했다. 그 후 2011년 1월 1일까지 평균 34년 동안 이들을 추적․조사해 심장마비의 유무를 확인했다.
그 결과 총 7,575명이 심근경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대 때 심폐기능과 체중에 따라 심근경색을 앓는 비율이 달라졌다. 심폐기능이 15% 좋아질수록 심장마비의 가능성은 18%씩 낮아졌다. 특히 10대 말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을 받은 사람들은 심장마비의 가능성이 35%가량 낮아졌다. 비만의 경우 마름에서 고도비만으로 갈수록 심장마비의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고도비만인 사람은 마른 사람보다 심장마비의 비율이 4배 이상 높았다.
이 연구결과는 2014년 1월 8일자 ‘유럽 심장 학술지(European Heart Journal)’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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