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와과학

세포 이식을 통해 시력을 회복한다 (KISTI)

조조다음 2014. 1. 12. 06:30

 

 

 

시각장애인이 줄기세포 이식을 통해서 시력의 상당부분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마이크 메이(Mike May)는 세살때 한쪽 눈을 잃었고, 다른쪽 눈은 시력을 잃은 채 40년동안 앞을 보지 못하고 살아왔다. 그런 그의 오른쪽 눈에 각막과 윤부 줄기세포(limbal stem cells)를 이식하는 수술이 행해졌다.

 

각막은 홍채와 동공을 덮는 눈의 바깥쪽 막의 부분이고, 윤부는 각막과 눈의 흰자 부분에 해당하는 공막(Sclera)을 연결하는 엷은 부분이다. 메이는 수술이 있은 후 5개월이 지나서 테스트에서 물체의 조그만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었고, 간단한 형태를 인식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수술 후 2년이 지난 뒤 형태, 색깔, 운동 형태를 거의 정상적으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3차원적 인식과 얼굴이나 사물의 인식능력은 아직도 완전하지 못하다고 한다. 여전히 실험단계에 있지만 수술을 통해 시각적 능력의 상당한 부분을 회복한 것은 분명하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