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부분적으로 그들이 가진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심리학저널(Psychological Science)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인체 면역 기능과 관련된 일련의 유전자들이 배우자 선택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척추동물들과 사람은 같은 MHC(주요 조직 적합성 복합체, major histocom- patibility complex) 유전자형을 가진 배우자보다 서로 다른 유전자형의 배우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성향은 동종교배를 막을 수 있고, 그들의 자손이 다양한 범위의 질병원에 노출되었을 때 부모세대보다 더 강한 면역력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한다.
연구팀은 낭만적으로 결합한 커플들 사이의 MHC 유전자 유사성으로 그들의 성적 관계를 예측할 수 있는 지 관찰하였다.
연구 책임자인 크리스틴 가버-아프가(Christine Garver-Apgar) 박사는 “커플이 공유하고 있는 유전자형 비율이 증가 할수록, 여성의 성적 반응은 감소하였다. 또한, 혼외의 성적 대상자 수 역시 증가하였고, 특히 여성의 가임기 동안 자신의 첫번째 파트너보다 다른 남성에게 더 큰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어떤 상보적인 유전자가 열렬한 사랑으로 결합한 커플의 성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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