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와과학

비만․치매․우울증…카레로 예방한다 (KISTI)

조조다음 2013. 10. 18. 06:30

 

 

 

인도의 대표 음식인 카레가 비만과 치매 예방은 물론 우울증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링코핑 대학의 페르 함마스트롬 교수팀에 따르면 인도 노인들의 치매 비율이 동년배의 서구인들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카레를 꾸준히 먹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의 한 마을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들 중에서 단 1%만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는 결과도 나와 있다.

카레 재료 중 노란색을 내는 심황에 함유된 커큐민이 알츠하이머병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커큐민은 강황의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오랫동안 치료약으로 쓰였다. 소화를 촉진하고 전염병을 막아주며 심장마비도 예방해준다. 최근에는 통증, 혈전증, 암 등에도 시험을 하고 있다.

커큐민이 천연 항 우울제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 텍사스 연구팀은 매일 두 차례 500mg씩 섭취하는 커큐민은 우울증 치료제와 맞먹는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단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는 커큐민이 많이 함유된 카레를 여러 번 먹어야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