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효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꾸준한 운동이 10대 소녀의 폭력성도 줄여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2008년 뉴욕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를 분석했다. 설문조사의 문항 중에는 운동 주기, 지난 4주간 가장 오래 달린 시간, 최근 1년간 운동팀에 소속돼 운동한 경험 등이 있었다. 이와 더불어 최근 한 달간 무기를 휴대한 경험, 몸싸움의 경험도 물었다.
분석 결과, 운동을 많이 할수록 드러나는 폭력성 정도는 줄어들었다. 최근 한 달간 10일 이상 운동한 여학생은 폭력서클에 가입할 확률이 낮았으며, 지난 4주간 20분 이상 달린 적이 있는 여학생이나 최근 4주간 근력 운동을 한 여학생은 무기를 휴대한 경험이 더 낮았다. 팀 스포츠 활동에 참여한 여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소아청소년학회에서 발표됐으며 과학·의학 사이트 ‘유러칼레트’ 2013년 5월 6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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