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몸에 해로운 정도가 술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설탕이 녹으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리된다. 포도당은 위에서 소화돼 에너지원으로 쓰이지만 과당은 간세포가 처리한다. 이때 과당이 간에 주는 부담은 술의 원료인 에탄올을 처리할 때와 비슷하다는 것. 단백질에 달라붙어 염증반응을 일으키거나 요산을 생성해 고혈압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설탕을 과다 섭취할 경우 남은 에너지가 간에 쌓여 지방간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과당은 설탕보다 가공이 쉽고 단맛이 두 배가량 강한 장점 때문에 최근 들어 주스나 탄산음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무가당’이나 ‘무설탕’이라고 적힌 식품에는 대부분 과당이 사용되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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