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새의 외모가 자식들을 기르는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체코 팔라츠키대 블라미디르 레메스 교수팀은 박새를 대상으로 가슴의 줄무늬와 볼의 색이 다른 어미 새 두 마리의 새끼를 바꿔 기르도록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줄무늬와 볼의 하얀 털이 더 선명하고 화려한 어미 새가 기른 새끼 새의 면역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가 예쁜 어미 새가 새끼를 더 건강하게 키운다는 것이다. 반면 연구팀은 아빠 새의 외모는 새끼 새의 건강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동물학의 선구자(Frontiers in Zoology)’ 2013년 3월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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