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체중보다 통통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방 질병통제예방국(CDC) 연구진이 전 세계 300만 명과 27만 건의 사망 사례를 포괄하는 97건의 기존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과체중인 사람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먼저 사망할 확률이 6%가량 낮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 35 이상의 고도 비만인은 정상범위(18.5∼25)에 있는 사람보다 일정 기간에 사망할 확률이 29%나 높았다. 하지만 미국 인구의 30%에 이르는 과체중(25∼30)인 사람이 사망할 확률은 정상 범위에 있는 사람보다 6% 낮았다. 연구진은 이 결과는 대륙과 나이에 상관없이 매우 일관된 결과라고 밝혔다. 물론 비만과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다룬 것이지 비만이 전반적인 건강에 미치는 위험요인까지 다룬 것은 아니다. 때문에 의료계는 이번 결과로 비만을 방치한다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2013년 1월 2일 미국의료협회(AMA)저널에 실렸다.
'KISTI와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공기 기내식 맛없는 이유는 소음 탓? 소음의 역할 (KISTI) (0) | 2013.01.14 |
---|---|
나무 한 그루는 이산화탄소 얼마나 줄여줄까? (KISTI) (0) | 2013.01.11 |
1월 1일이 새해 첫 날이 된 사연 (KISTI) (0) | 2013.01.09 |
초식동물은 지방을 어디서 얻을까? (KISTI) (0) | 2013.01.08 |
금연하면 불안감 오히려 해소된다? (KISTI) (0) | 2013.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