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길

이류는???

조조다음 2012. 12. 6. 16:45

 

 

[지상 Golf Lesson] 2류 골퍼 탈출, 오른손에 달렸다

프로 선수들이 아마추어와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기술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임팩트시 양 손목을 릴리즈하는 기술이다. 골프 동작 중 무의식적으로는 힘들기에 의도적으로 해주어야 하는 동작 중 가장 빠른 순간에 이루어져야 하는 게 손목 교차 동작이다.

프로 선수들은 양발을 모으고 드라이버로 샷 했을 경우 하프 스윙에서 손목 교차 동작만으로도 200야드 이상을 보낸다. 이처럼 손목 교차 동작은 비거리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아마추어 골퍼, 특히 여성 골퍼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임팩트 순간에 왼팔을 쭉 펴줘야 하는 동작이다. 이때 중요한 건 손을 뻗는 모양새다. (사진 1)과 같은 모습으로 뻗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이런 모습으로는 절대로 스피드가 붙은 상태로 왼팔을 뻗을 수 없고 오히려 임팩트 순간부터 구부러진 상태로 릴리즈가 될 수 있다.

백 스윙시에는 왼손 등이 (사진 2)와 같이 앞쪽을 바라보게 되고 임팩트 후에는 백 스윙시와 똑같은 높이 정도에 위치해야 한다. 그리고 팔로(follow)시 왼손이 위치한 지점에서 확인했을 때 왼손 바닥이 앞을 바라보게 되어야(사진 3) 정확한 임팩트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동작을 만들어 내기가 힘든데 이는 빠른 스피드에 의한 양손의 협력체계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왼팔 하나만 가지고는 스피드를 이길 재간이 없다는 얘기다.

결국 이때 우리는 오른손의 역할을 깨닫게 되는데 오른손이 가장 유효하게 쓰이는 순간이기도 하거니와 가장 강력한 필(feel)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한다.

‘스윙을 할 때 전체적인 리드는 왼손이, 임팩트 순간은 오른손이 한다’는 말이 있는데 많은 골퍼들이 이 말을 놓고 ‘골프는 왼손으로 볼을 치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오늘부터 연습 할 때 임팩트 순간 오른손을 이용해서 손목을 교차시키고 난 후 왼팔을 뻗는 부분보다 왼손 바닥이 어디를 향하느냐를 체크해 보도록 하자. 이는 방향성과도 연관되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이 무턱대고 비거리만을 생각하는 2류 골퍼가 되지 않는 길이다.

■이상훈 프로골퍼

1966년에 태어난 이상훈 프로는 경희대학교 체육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샌디에이고 골프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코오롱 엘로드 골프 스쿨 수석코치를 지냈으며 J골프 전문해설위원이다. 서일대학 골프지도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워커힐아카데미 인스트럭터로 활동하고 있다. 

 

출처 : 골프존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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