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자들이 몬태나주 퍼거토리 힐에서 발견된 6,600만~6,500만 년 전 영장류 퍼거토리어스(Purgatorius)의 부분 화석을 분석한 결과 다람쥐와 비슷한 모습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퍼거토리어스의 발목뼈는 오늘날 나무에 서식하는 영장류처럼 매우 유연하다. 이 유연성 덕분에 나무 가지에 따라 발을 여러 방향으로 돌릴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새로 발견된 뼈를 근거로 조사하면 퍼가토리어스는 몸무게 약 37g로 몸집이 현생 영장류 중 가장 작은 마다가스카르 쥐여우원숭이만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파가토리어스 등 비슷한 영장류들은 큰 갈고리발톱과 털이 많은 꼬리를 가진 다람쥐 같은 수상 동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랠리에서 열린 척추고생물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으며 2012년 10월 19일 디스커버리 뉴스에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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