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럼을 많이 타는 사람들도 자기 자신이 간지럼을 태우면 괜찮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뇌는 외부의 자극과 자체적인 자극을 다르게 받아들인다. 외부에서 가해지는 자극은 위험성의 크기에 따라 본능적으로 방어기전을 발동시키지만 자체적으로 가하는 자극은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그냥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스스로는 언제, 어느 부위를, 어느 정도의 강도로 간지럽힐지 알기 때문에 뇌의 입장에서는 위험성을 가질 이유가 없다. 같은 세기로 때리더라도 남이 때릴 때보다 내가 나를 때릴 때 훨씬 덜 아픈 것도 이런 이유다.
한편 간지럼을 타는 이유는 피부 밑의 신경말단이 흥분한 결과다. 때문에 목, 겨드랑이, 옆구리, 발바닥 등 신경말단이 발달한 부위일수록 간지럼을 더 많이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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