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가 저단백 다이어트를 하면 태어난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의대 연구진은 산모가 저단백 다이어트를 할 경우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모체가 저단백 다이어트를 할 경우 모체 내 테스토스테론의 활동을 둔화시키는 효소의 활동이 감소돼, 결과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졌다. 늘어난 테스토스테론이 태아에게 전해지면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고혈압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효소 활동에 영향을 받는다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진행해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키는 ‘Hsd17b2’ 효소 활동이 감소되면 태아에게 더 많은 테스토스테론이 전해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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