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갓난아기 앞에서도 말조심을 해야 하겠다.
이제까지는 갓 태어난 아기의 경우 시력, 청력 등 감각기관이 덜 발달해 주변 자극에 늦게 반응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갓난아이도 다른 사람이 하는 행동을 통해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의 크리스틴 오니시와 미국 뉴욕대 아테나 볼루마노스 교수팀은 생후 12개월 이전의 아기 4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아기들에게 어른이 고리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반응을 살핀 결과, 말을 못하는 아기들도 자기들이 직접 경험하지 않은 것들을 다른 사람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원리는 외국에서 손짓 발짓을 통한 바디랭귀지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과 비슷하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2012년 7월 24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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