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 따위는 던져버리자(존 베리멀) - 5쪽
미루기와 게으름은 다르다. 할 일을 미루는 사람은 자기 일을 회피하는 와중에도 감탄스러울 만큼 바쁘게 지낼 수 있다. - 21쪽
삶의 중요한 결정을 놓고 머뭇거리는 사람은 절대로 세상에서 사랑받지 못한다. 미루기에 미덕이 있다면 그건 분명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왜 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일 것이다. - 38쪽
미루는 건 미친 짓이다. 다음 날이면 돌이킬 수 없는 전례가 다시금 찾아올지니 그렇게 지혜는 삶에서 빠져나간다. 미루는 건 시간을 도둑맞는 짓이다(에드워드 영) - 43쪽
미루기는 불안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만성적으로 일을 미루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무능한 인간으로 비쳐지기보다 노력을 안 하는 인간으로 여겨지길 바란다(페라리) - 55쪽
일을 미루고 성공가능성을 크게 낮추는 방법으로 자아 효능감을 보호한다. - 61쪽
우리가 일을 미루는 것은 대개 현재는 구체적으로 미래는 추상적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 62쪽
가끔은 설명 불가능한 늑장에 푹 빠진다. 스스로 뭘 해야 하는지 잘 안다고 생각할 때조차 우리 안의 무언가가 그걸 방해한다. - 83쪽
미루기는 선택이 지상가치인 세계에서만 가능하다. - 115쪽
미루기는 선택의 결과물이다. 그 무엇에도 확신이 없을 때 (무언가를) 결정할 수 없다. - 115쪽~116쪽
이 세상에서 살아 남으려면 우리가 왜 그 일을 하고 있는지 하지 않고 있는지 스스로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때로는 타협해야 한다. - 142쪽
시계의 발명으로 시계는 우리의 가치를 결정하기 시작했다. - 142쪽
우리에겐 오직 필요한 만큼의 시간만 있다. 그 시간을 낭비하면 언젠가는 그 모든 시간이 어디로 갔는지 어리둥절해 할 날이 오기 마련이다. 심각한 일이다. - 169쪽
작가는 자신이 형편없는 글을 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힘이 쭉 빠진다. 일을 미루는 사람들이 자기 프로젝트를 완성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 176쪽
어떤 사안에 대해 충분히 오래 생각해 보면 대개 그 일을 꼭 할 필요는 없게 된다. - 209쪽
과학은 당장 손을 써서 세계를 훼손하는 짓을 멈추지 않는다면 이 세계와 함께 우리까지 파멸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추상적 미래보다 구체적 현실에 더 관심을 쏟는다. 우리는 생각을 미루고 싶어 한다. 하지만 반성하고 방향을 바꿔야 한다. 그것도 너무 늦기 전에. 그러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테니까. - 226쪽
미루기의 천재들, 앤드루 산텔라, 김하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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