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도 하며

조금만 생각해,,,,

조조다음 2021. 1. 26. 07:45

자주 가는 식당

코로나19 때문에 식탁위에도 칸막이를 설치했다

탁자 위에 + 모양으로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고 엇갈려 앉으라고 표시도 붙였다

설치자의 의도가 맞는지 모르지만 

사람들은 글자가 있는 자리에 앉아 밥을 먹는다

그런데 글자 붙은 자리가 다 왼쪽이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이 오른손잡이인지라 수저를 드는 팔이 가운데 칸막이에 자꾸 걸린다.

글자 쓴 자리에 앉지 말라는 표시가 있었더라면 

모든 사람이 오른쪽에 앉아 먹으니 팔이 칸막이에 부딪힐 염려가 없는데

(물론 소수이기는 하지만 왼손잡이에게는 반대로 팔이 걸린다)

그런 표시가 없으니 사람들은 모두 습관처럼 스티커가 붙은 자리에 앉아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냥 앉아 먹는다.

설치자가 조금만 생각하고 스티커를 제작하거나 다른 곳에 붙이거나

사용자가 사용을 제대로 하거나

둘 중의 하나만 바뀌면 좀 더 편리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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