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구에 따르면, 더 오염된 지역에 사는 것이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눈 질환인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과 연관되었다. 초미세먼지(fine particulate matter) 오염이 더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오염이 적은 곳에 사는 사람들보다 녹내장에 걸릴 위험도가 적어도 6%이상 높았다.
그 연구자들은 그 연관성이 인과관계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대기 오염이 실제로 녹내장을 일으키는지를 알아내기 위해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실험 참여자들의 자료와 그들의 집주소에서 대기 오염 측정치를 연결시켰다. 그 연구자들은 초미세 먼지(PM 2.5,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오염된 25%의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덜 오염된 곳에 사는 이들보다 녹내장이 있을 확률이 6% 더 높았고, 망막에 더 얇은 확률도 높았는데, 이것은 녹내장 진행에서 전형적인 변화이다. 그러나 안압은 대기 오염과 연관성을 보이지 않아서, 대기 오염이 다른 기전을 통해서 녹내장 위험에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고 그들은 추정했다.
그 연구자들은 대기 오염이 혈관의 수축으로 인해서 녹내장에 기여할지도 모른다고 추정했다. 또는, 미세먼지가 신경계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독성 효과를 가질지도 모른다.
대기 오염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뇌졸중과 같은 뇌질환과 함께, 폐 및 심혈관계 질환의 높은 위험도와 연관되어 왔다. 미세먼지 노출은 대기 오염물 중 가장 강한 사망 예측 변수이다.
노화와 유전 등과 같은 대부분의 녹내장 위험 인자는 통제불가능하다. 대기 오염이 이차적인 위험 인자로 확인된다면, 대기 오염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도록 생활 방식이나 치료, 정책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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