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위반행위 및 벌금지불 시스템 자동화를 담당하는 기관에 따르면, 속도위반 단속카메라의 오작동으로 인해 벌금통지에 오류가 빈번하게 생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 기관에 따르면, 통지 내역에 적시된 도로에서 속도위반이 없었음에도 벌금통지가 날아와 재조사를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속도위반 감시카메라에 인공지능 기능을 도입하여, 감식 기능을 제고하기에 나섰다. 인공지능이 도입된 감시카메라는 속도에 의한 단순 촬영을 시행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촬영된 이미지를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다른 이미지들과 비교 검토하여 촬영에 오류가 생기는 경우를 최소화한다. IA Flash라 불리는 이 신규 카메라는 카메라 자체의 버그 뿐만 아니라 번호판이 식별이 어려운 경우 또는 번호판이 잘못 제작된 경우까지도 검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IA Flash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인터넷상으로도 검토를 실시한다. 인터넷 상의 이미지와 실제 촬영된 이미지를 비교 검토하여, 촬영 이미지 상에 잡힌 자동차의 모델이나 마크 등에 대한 탐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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