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과 개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 둘이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중도(中道)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 가는 데 소중한 귀뜀이
될 수 있다. 중도라고 하면 양극단의 가운데를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그것은 중간이지 중도가 아니다.
중도란 어중간한 가운데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잘못된 극단에서
벗어나 옳은 입장에 서는 것, 그것이 바로 중도다.
중도를 철학적으로 바라보면 화쟁 사상과 맞닿는다. 화쟁이란 서로
부딪히고 있는 쟁점을 조화롭게 화합시키는 것을 말한다.
쟁점을 파하다, 법륜, 한겨레출판 16~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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