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봄에는 많은 산불이 발생한다. 최근 산불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많이 나오는 것이 소나무림을 ‘혼합림’으로 바꾸는 방법이다.
우리나라 산에 있는 소나무는 전체 24%를 차지한다. 소나무의 특징은 상처를 입으면 투명하고 끈끈한 액체가 나온다. 이것은 ‘송진’이라는 물질로 불에 타기 쉬운 탄화수소 ‘테르펜’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2005년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에서도 소나무림은 전소했지만, 수분을 많이 함유한 활엽수림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 그래서 많은 연구자들은 소나무림 일부를 베고 다른 나무를 심어 혼합림을 구성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원명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박사는 “강원도 삼척이나 원주에서 평창까지의 도로에 혼합림을 구성하여 산불을 예방하고 있다”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동백나무와 같은 키가 작은 나무를 조성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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